미오 프라텔로 (일곱번째) (11.3)

감상문/뮤지컬 2020. 11. 19. 01:07

미오 프라텔로. 자일곱. 11.3

 

이승현, 김순택, 김지온

 

처음으로 드아센 2층을 올라갔다. 그 악명 높은 드림아트센터 2층... 낚시줄 있어서 진짜 당황스러웠다.

물론 오글을 쓰니까 조금 덜 신경쓰이긴 했지만... 앞으로 웬만하면 가지 않을 것 같다. 

이번에 2층 간 이유는

폴라로이드 증정 데이라서 표가 전멸이었다. 매진. 매진. 양도 올라오면 30초만에 대여섯명이 손들고 그랬다.

 

총짓 안하는 거 아쉬웠다. 무서운 넘버랑 전체삭제 부분에서. 생각해보니까 석진치치 디테일인가? 싶기도 하고.  
병원에서 넘버에서 어깨들썩 잘 안하다가 마지막에 치치보체티! 할 때 양팔 올려 들썩들썩ㅋㅋㅋ 하는 거 좋았다. 
유언에서 총 잘 못 꺼내서 써니보이 사라진 다음에 총 쏨 근데 그것대로 괜찮더라.

환영인걸 알면서도 차마 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가 울컥해서 총 쏜 것 같아서ㅠㅠ

 

치치중에 그나마 제일 세보인다.

감비노한테 울컥하는 것도 보이고 총쏠까말까히다 욱해서 쏜 거 같고...

이정도 치치는 되야 써니보이가 떠나지 댄치치 석치치 두고 떠나는건 써니보이 유죄다 정말ㅠ 

 

오늘 유언에서 내가 봤을 때는 승현치치 처음으로 무릎을 꿇었는데 그만큼 무너진 거 같아서 너무 좋고 눈물나고...

멀리서 봐서 눈물났다.

지온써니 많이 무심하고 냉담하다...

근데 노란장미에서 너무 예쁘게 웃는다ㅠㅠ 진짜 그 갭이ㅠㅠ 조심스럽다가 너 이거 좋아하잖아 하면서 가슴팍에 퍽 안겨주고. 
아 그런데 너무 여리닼ㅋㅋㅋ 스테파노가 멋있잖아요 하면서 엉덩이로 툭 치면 휘청거림...ㅋㅋㅋㅋ

순택감비노 승현치치 만나면 인성질 많이 안하는듯? 그냥 무끄러미보다 짧게 악수하고 위로 처올리면서 끝.

순택감비노랑 석진치치랑 만났을 때가 인성질 제일 많이 짜릿했다.
런던에서 아주 감정 절절하고 난리났다 눈을 못뜸ㅠㅠ 눈 꼭 감고 회상하는데 운다 울어...

처음에는 순택스티비... 스테파노할 때 너무 귀여운 척 하는 거 아니야? 하고 그렇게 취향이고 호는 아니었는데볼수록 감긴다 그냥 너무 좋다. 그냥 우리 스테파노는 귀여운 거라구요.

 

누가 런던에서 넘버가...ㅠ 스티비의 상상 아니냐고 한 글 봤는데 진짜 눈물난다.치치의 마지막은 이정도로. < 하는 것처럼 플로렌스의 마지막을 상상해서 썼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너무 안타깝고...원고 꼭 끌어안고 눈도 못뜨고 우는 거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프고... 

 

앞으로 리뷰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써야겠다. 이것도 조금이나마 남겨놔서 다행이지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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